대한민국 남성이라면 국방의 의무를 위해 군대에 입대하게 된다. 사랑하는 아들, 친구, 오빠, 형, 동생을 위해 군대 가기 전 필수 준비사항 6가지를 조사해보았다.

1. 위장크림

군대 용품을 파는 쇼핑몰, 블로그를 보면 군대에서 나눠주는 위장크림에 대한 불만이 쏟아진다. 보급되는 위장크림을 사용하면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고 심하면 여드름 관리를 못해 자국으로 남는다는 후기도 많다. 그래서인지 대다수 시중의 화장품 가게에서 군인용 위장크림을 판매한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시판 위장크림은 야외에서 훈련을 받는 점을 고려해 자외선 차단을 위한 성분도 포함돼있다.

2. 군화용 깔창

고단한 훈련과 행군에 군화용 깔창은 적지않은 도움이 된다. 훈련지로 이동할 때, 행군할 때 장거리를 걷게 되는데 발이 아프면 몸이 더 고단하다. 군화용 깔창은 충격을 완화해 주는 효과가 있고, 아직은 새 신발인 군화를 조금이나마 편하게 만들어준다. 논산 훈련소 앞에서 깔창을 파는 이유도 그 때문일 것이다. 없으면 아쉽고 있으면 큰 도움이 되는 물품이다.
 
3. 전자시계

대부분의 입대자, 전역자들이 가장 필요한 물품으로 시계를 꼽았다. 고가의 시계보다는 적당한 가격에 기본적인 성능이 갖춰진 시계가 좋다. 훈련 도중 시계줄이 끊어지기도 하고, 잃어버리는 경우도 잦아 적당한 가격대의 전자시계를 추천한다. 일반 문구점에서도 방수가 되는 군용 시계를 판매한다.

4. 휴대가 용이한 작은 수첩

당연한 이야기지만 군 부대에는 휴대폰 소지가 금지돼있다. 때문에 나중에 가족, 친구들과 연락하기 위해서 미리 연락처를 수첩에 적어두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작은 수첩은 기억해야 할 일이나, 생각나는 것들을 메모해 두기도 좋아 있으면 유용하다.

5. 편지지, 편지봉투, 우표

보통 군부대 마크가 찍힌 편지지와 편지봉투를 보급 받는다. 하지만 가족, 친구, 애인에게 예쁜 편지를 보내고 싶다거나, 연락하고 싶은 사람이 많을 경우 입대 전 추가로 준비하면 좋다. 반면, 편지와 편지봉투는 쉽게 구할 수 있는 편이지만 우표는 넉넉하게 보급되지 않기 때문에 미리 챙겨가야 한다. 종종 답장 봉투 속에 넣어서 보내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우표는 많을수록 좋기 때문에 미리 챙기기를 추천한다.

6. 플라스틱 통에 든 로션

화장품 같은 경우 사람마다 피부도 다르고, 체질도 다르기 때문에 각자 사용하는 로션이 다양하다. 하지만 군 입대시 유의할 점은 훈련소에서 유리병에 든 로션은 수거한다는 점이다. 유리병은 깨질 수 있고, 자칫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플라스틱 통에 든 로션만 반입 가능하다. 이를 고려해 본인에게 맞는 제품으로 준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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