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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3) 예비후보의 SNS 전략 ③ 조은희

기사승인 2021.03.09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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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예비후보(국민의힘)의 공보 담당자는 SNS 전략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후보자님이 현재 서초구청장 업무를 하셔서 선거 운동에도 제약이 좀 있어요. 그래서 SNS를 이용해서 많이 하려고 하고….”

조 후보는 서울 서초구청장이다. 네이버 인물 정보 ‘조은희’에 연결된 공식 홈페이지 링크를 누르면 서초구청 홈페이지가 열린다. 왼쪽 상단, ‘신나는변화푸른 서초·열린구청장 조은희’가 눈에 띈다.

그는 아직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하지 않았다. 후보로 등록하면 구청장에서 물러나야 하기 때문이다. 자치단체장 신분이라서 선거운동에 제약을 받는다. 조 후보가 SNS를 중시하는 이유다.

조 후보는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한다. 지난해 12월 1일에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같은 게시물에서 ‘저는 오늘 서울시장에 출마하겠다는 것을 공식화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후 페이스북 계정에 게시글 138개를 올렸다. 그중 공약 관련은 33개다. 일정도 적극적으로 알린다. 제목은 <일 잘하는 플러스 시장 조은희를 만나보세요>라고 달았다. ‘일 잘하는 플러스 시장 조은희’는 페이스북 페이지 이름과 같다.

▲ 조은희 후보의 공식 유튜브 계정

“진짜 어디 많이 돌아다니시는 것 같고, 정치인이 유튜브 많이 한다고 듣긴 했는데 이렇게 활발히 운영하는 줄을 몰랐어요.”

대학생 이지현 씨(24)가 조 후보의 유튜브 계정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 조 후보를 잘 알지 못했지만 유튜브 계정을 보고 이해했다는 뜻이다.

페이스북을 통해 출마를 선언하고 나서는 유튜브에 영상 103개를 올렸다. 선언 전의 영상은 64개다.

‘일 잘하는 플러스 시장’ 조은희는 유튜브 주요 영상을 6개 재생 목록으로 분류했다. '#조은희 서초 정책만리20’에는 구청장으로서 이룬 서초구 정책을 모았다. 서리풀 원두막·트리가 그중 하나다.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햇빛을 피하는 대형 그늘. 서울 전역으로 확산했다.

▲ 유튜브 계정의 ‘#조은희가 간다’ 화면

‘#조은희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플러스시장’과 ‘#조은희가 간다’는 공약과 정책이 대부분이다. 그는 언론과 인터뷰하면 영상을 ‘#조은희 직톡’ 목록에 올린다.

조 후보는 SNS 계정에 ‘일 잘하는 플러스 시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유튜브 영상은 재생목록의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간결하게 정리했다.

그는 2월 3일 ‘더 좋은 세상으로 마포포럼’에 참여했다. 다음날 페이스북에 원고 전문을 공개했다. ‘저는 누가 봐도 새로운 인물입니다. 정치신인이지요’라고 적었다.

정치신인이라는 표현처럼 그는 나경원 오세훈 안철수 등 다른 후보보다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752명. 나경원 후조는 1만 8322명, 안철수 후보는 2만 1281명, 오세훈 후보는 6161명이다. 유튜브 동영상 조회수도 큰 차이가 난다.

 

 

 

 

김수아 기자 storyofseoul2017@gmail.com

<저작권자 © 스토리오브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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